키움증권은 17일 LS산전(77,100900 -1.15%)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전력과 자동화 사업부 실적은 국내 설비투자 여건과 밀접하게 연동된다"며 "올해 상반기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양호한 설비투자 여건이 조성되고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수요도 좋아 지난해 상반기 호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S산전의 내수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61%로 높은 상태에서 설비투자가 회복되면 전력인프라 민수, 전력기기, 자동화솔루션,자회사 LS메카피온 등에 걸쳐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해 국내 설비투자가 14.6% 증가하는 과정에서 내수 매출이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자동화솔루션은 고부가 대기업 패키지 매출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5.0%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IT 부문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높은 수준의 투자 규모 유지, 중대형 배터리 투자 확대, 비 IT 부문에서는 석유화학의 주요 제품 가격 상승, 전기차 및 자동차 자동화 투자, 5세대(G) 통신 도입이 주된 투자 동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LS산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511억원에 달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전력인프라는 대기업 프로젝트 중심으로 고부가 초고압 변압기 및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상업용 ESS 특례 요금제'와 '태양광 연계 ESS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 부여' 정책에 기반해 ESS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수상 태양광, 일본 설계·조달·시공(EPC) 등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더해져 융합 사업부의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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