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차, 매출 사상 최초로 2조원 돌파
-효성, KCC도 일제히 이익 늘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 4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림에 따라 주요 판매사들의 이익도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1판매사인 한성차의 경우 벤츠코리아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매출액 4조원을 돌파한 4조2,663억원을 달성했다. 판매는 6만8,861대로 22.2% 성장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2년 연속 BMW코리아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켰다.

제1판매사인 한성차는 지난해 매출 2조3,104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5.5% 늘었다. 특히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수입차 판매사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순이익도 319억원으로 지난해 284원에서 증가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화교 재벌인 레이싱홍그룹이 설립한 한성차는 벤크코리아의 지분을 49%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국내 수입차 중 최대 규모인 전국 20개 전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벤츠의 국내 전체 판매 중 약 절반을 독식하고 있다.

이외에 더클래스효성은 매출 9,573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각각 26.4%, 32.5% 성장했다. 이어 KCC오토는 매출 3,99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34.9%, 45.0% 늘어나는 등 주요 판매사의 이익이 일제히 늘어났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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