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6월께 선정

중소기업중앙회가 청년 고용 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1만여 개의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기업 정보 제공에 나선다. 청년 구직자에게 올바른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 청년 실업률도 낮추고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중기중앙회는 청년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중소기업 기준인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중소기업 명단을 오는 6월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사진)은 최근 이목희 신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젊은이들이 정보가 없어 중소기업에 못 간다는 이야기를 안 듣도록 하겠다”며 가이드라인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통계청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총 기업체 수는 360만4700여 개이고 중소기업이 99.9%인 360만800여 개다. 이 중 업종별 종사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상공인 308만4300여 개(종사자 수 606만여 명)를 제외하면 51만여 개가 중소기업이다. 이 가운데 1만~1만5000개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 실적과 업종 자료 등 다양한 회사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

중기중앙회는 연봉 등 근로조건과 복지조건, 회사 재무상황 등을 기초 자료로 중소기업의 일자리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중기중앙회가 선정해 발표하는 1100여 곳의 ‘청년친화 강소기업’도 포함된다. 연봉은 대졸 신입사원 초봉 기준으로 청년친화 강소기업의 연봉 중간치인 2500만∼3000만원을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6월께 청년 취업 관련 중소기업을 선정·공개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중소기업 DB를 우선 구축하고 관련 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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