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56,7001,600 -2.74%)는 15일 손자회사인 미국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업체 더블다운인터랙티브(DoubleDown Interactive·이하 DDI)의 피소와 관련해 "업계와 협업해 소송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고 현 시점에서 회사에 미치는 재무적·영업적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인 '빅피시카지노'가 미국 워싱턴 주법의 불법도박게임(illegal gambling game)에 해당한다는 2심 판결이 내려졌다. 이후 같은 내용의 소송이 4월12일 DDI와 플레이티카, 하이5게임즈, 휴즈게임즈 등 소셜카지노회사들에 대해 제기됐다.

더블유게임즈는 "빅피시카지노에 대한 해당 판결은 최종 판결 사항이 아니고, 향후 빅피시카지노 측의 판단에 따라 상고가 진행될 수 있다"며 "상고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원심인 1심으로 환송돼 1심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판결은 2심 법원의 판결과 달라질 수 있고, 그 결과도 미국 전역이 아닌 워싱턴주 내에서만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지금까지 과거 4차례 벌어진 미국 다른주의 유사한 판결에서는 소셜카지노가 도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DDI가 동일한 소송의 대상이 된 상황에서 착오 없이 게임 내의 가상코인이 '가치물'(thing of value)이 될 수 없음을 적극 주장할 것이며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사항은 계속해 투자자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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