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지난 3일 2만4100원 신고가
와이지엔터, 주가 3만원대로 회복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

한류 재점화에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주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던 관련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중국과 일본 내 한류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회복된 곳은 아이돌그룹 트와이스 등이 소속된 JYP엔터(34,300150 -0.44%)테인먼트다. 3개월 전 1만3000원대에 머물던 이 종목 주가는 지난 3일 2만41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최근 1년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2만1250원에 마감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기준 JYP의 국내 앨범 판매량은 110만 장에 그쳤지만 2020년엔 트와이스의 일본 판매량 150만 장을 포함한 430만 장에 달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팬덤의 성장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고 밝혔다. 이어 JYP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40,5001,050 -2.53%) 주가도 회복세다. 지난해 상반기 3만원대였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월 2만원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3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종가는 전일에 비해 2.68% 상승한 3만650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시그널’을 일본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드라마를 수출하고 있는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107,6001,100 -1.01%)은 최근 3개월 만에 주가가 50% 뛰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시그널 이외에 올해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의 상당수가 이 제작사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8만원대를 기록했던 CJ E&M의 주가도 9만원대를 회복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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