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단체교섭 임금요구안 확정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투쟁 선포식에서 현대자동차지부 집행부 등이 참여한 모습. (사진=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홈페이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에서 기본급 5.3%(11만6276원,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성과급으로는 순이익의 30% 지급을 요구할 방침이다.

12일 금속노조 현대차(116,5002,000 -1.69%)지부는 제133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8년 단체교섭 임금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별도 요구안으로 △2017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전 직군 실 노동시간 단축 △수당 간소화 및 임금체계 개선 △해고자 원직복직 및 고소고발, 손배가압류 철회 △전주공장 고용안정을 위한 전략차종 투입 △조건없는 정년60세 적용 등을 포함시켰다.

2018년 모비스(4,450200 4.71%)위원회 단체교섭은 현대모비스(199,0002,000 -1.00%)와 현대글로비스(129,5002,000 -1.52%)의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특별교섭 요구와 노동쟁의 발생 안건까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금속노조는 사회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임금 수준이 높은 현대·기아차(32,500950 -2.84%), 한국GM 3개 사업장에 대해 다른 사업장보다 낮은 인상률을 적용했다. 금속노조 전체 인상률 7.4%(14만6746원)와의 차액은 부품사 및 비정규직 임률에 반영해 요구키로 했다.

노조는 요구안을 5월 초 열릴 예정인 임금 협상 상견례에서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대공장 노조만의 임금인상 요구를 넘어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노동자들에게는 대기업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하는 '하후상박 연대임금 전략'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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