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점·창원 양덕점 매각 추진
KTB자산운용이 경남 지역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 2곳을 한꺼번에 팔기로 했다.

10일 부동산 금융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롯데마트 김해점과 창원 양덕점(사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주관은 부동산 컨설팅회사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와 CBRE코리아에 맡겼다.

김해 내동에 있는 롯데마트 김해점은 KTB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2013년 사들였다. 부산~김해 경전철 부원역 역세권에 있다. 김해의 대표적인 복합 컨벤션 시설인 아이스퀘어몰·호텔과 붙어 있다. 연면적 2만9833㎡ 규모의 단일 매장 건물이다. 롯데마트와의 임차 계약은 15년이 남았다. 인근 부지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속속 진행되고 있어 향후 매출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매장으로 꼽힌다.
양덕점은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조성된 메트로시티2차 아파트 상가에 있다. 연면적은 4만2969㎡다. KTB자산운용이 2015년 말 아파트 준공과 함께 건물을 사들여 롯데마트를 유치했다. 임차 계약은 17년 남았다. 메트로시티는 옛 마산 지역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이 지역 최고층 아파트다. 양덕점에는 인근 창원과 통영에서도 쇼핑객이 온다는 게 KT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KTB자산운용은 두 매장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시기를 기다렸다가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매장의 가격은 1200억~1300억원대로 전망된다. 다음달 말 본입찰을 해 오는 7월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정혜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 이사는 “신용등급이 높은 롯데쇼핑(225,0007,000 3.21%)과의 임차 기간이 10년 이상 남아 있는 매장 두 곳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거래”라며 “연 6%대의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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