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포커스

KB자산운용의 ‘KB 중소형주 포커스 펀드’는 시장 방향성을 추종하거나 예측하지 않고,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중소형주 종목 중심으로 투자한다. 실제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기업이나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외부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구조적인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한다.

지난 3월 말 기준 펀드 내 편입 비율이 가장 높은 컴투스(10.14%)와 휠라코리아(8.63%)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7.18%와 32.97%로 펀드 상승률을 이끌었다. 최웅필 KB자산운용 밸류운용본부 상무는 “장기 투자를 통해 현재 시가총액이 낮더라도 향후 더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중소형주 편입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지수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는 있지만 기업 본질 가치에 기반해 비싸지 않은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B 중소형주 포커스 펀드는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한다. 최 상무는 “현재 가격에서 50% 하락하면 원래 가격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시 100% 상승해야 한다”며 “한번 크게 손실이 나면 수익률 회복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잃지 않는 투자를 바탕으로 장기 복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KB 중소형주 포커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64%(지난 4일 A클래스 기준)로 1.02% 하락한 코스피지수보다 5% 포인트 이상 앞서며 조정장에서도 선전했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4.15%와 9.56%를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인 -1.77%와 2.00%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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