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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신임 사무처장으로 이경은 전 고려대 인권센터 연구교수가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무처장은 공개채용을 통해 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회와 국제사무국의 전형과정을 거쳐 선임됐다.

그는 앞으로 4년간 한국지부 운영계획과 인권전략수립 등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국내외에서 한국지부 대변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처장은 1995년 행정고시 38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디뎠고,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보건복지부 등을 두루 거치며 20년여 동안 국제인권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실제 정책에 접목하고자 노력했다.
국제법을 전공한 법학박사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언론사 프레시안의 '한국 해외입양 65년' 기획 보도에 전문가로 참여해 제20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기도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신임 처장이 그동안 공직사회와 학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인데 아직 인권이 실현되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모든 사람에게 정의와 진실이 당연하도록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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