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 우려에 242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 상위 종목이 급락하면서 820선까지 미끄러졌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26포인트(3.18%) 내린 2416.76에 장을 마쳤다. 이날 2446.73으로 급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폭을 점차 키웠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는 2412.62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11,850150 +1.28%)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가시화로 중국 증시도 3% 급락하는 등 국내 코스피도 충격이 불가피했다"며 "미국에 중간부품 수출이 많은 IT업종이 충격을 받았고, 중국 철강 제품 급락 여파로 철강업종도 타격을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38억원, 133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754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78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411,5009,500 +2.3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88,200600 -0.68%)는 6.21% 빠졌으며 PSOCO도 5.58%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296,0008,000 +2.78%) LG화학(335,500500 +0.15%) KB금융(54,3001,000 -1.81%)도 3%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46,250250 -0.54%)도 3.98% 급락하면서 248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4%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68포인트(4.81%) 내린 829.68로 마감했다. 이날 851.7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859.93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폭이 커지면서 82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6억원, 32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35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CJ E&M(98,9000 0.00%)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이 들어왔다. 신라젠(70,900500 +0.71%)과 바이로메드(246,90011,400 +4.84%)는 11% 급락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포스코켐텍(45,8501,150 -2.45%) 셀트리온제약(84,300300 +0.36%)도 5%나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4002,600 +2.61%)는 4.84% 하락했다. 반면 CJ E&M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0원(0.89%) 오른 1082.2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안녕하세요. 고은빛 기자입니다. 증권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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