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가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태풍이 전세계 게임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3000만 장 이상이 팔리고, 스팀에서만 하루 활성 사용자가 300만 명에 달한 '배틀그라운드'는 이제 모바일게임에서도 '대세게임'으로 등극을 앞두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 9일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모바일 버전인 '절지구생 전군출격'과 '절지구생 자극전장' 등 2가지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22일 펍지주식회사와 '배틀그라운드' 중국 퍼블리싱 권한을 계약했다.

모바일 버전은 중국에서 7500만 명의 사전 등록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우면서 주목을 받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바일 버전이 중국에서 단독 출시됐음에도,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점. 출시 당일 iOS 앱스토어 다운로드 1, 2위 앱에 올랐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중국에서 정식 외자 판호없이 출시된 상태다. 모바일게임으로 상용화하고 수익을 내려면 판호가 꼭 필요하다. 지금 텐센트는 판호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배트그라운드' 태풍에 대해 "펍지로 대표되는 배틀로얄 방식 게임(Rules of Survival, Knives Out, Free Fire)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가 구글플레이, iOS 앱스토어 합산 1억 5000만 건을 기록했다. 펍지 PC 버전 출시 이후 '배틀로얄' 게임 시장 전체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틀로열 게임은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싸워서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에픽게임즈)가 대표적이다.

한편 한국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는 1일 사용자가 70만 명을 돌파하면서 PC방 시장 점유율 40%를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gametoc.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