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포스코켐텍(70,4003,000 4.45%)은 전날보다 1050원(2.21%) 오른 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14,25050 -0.35%), 에코프로(40,700600 1.50%), 후성(10,05050 -0.50%) 등도 1~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폭스바겐 그룹이 200억 유로(원화 26조원) 규모의 배터리 사업 파트너를 선정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며 "기사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유럽과 중국 지역의 선정을 마쳤고 북미 시장 사업자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까지 200억 유로를 투자해 모든 차종을 전동화 한다는 '로드맵(Roadmap) E' 계획하에, 500억 유로 규모 프로젝트인 'MEB 프로젝트'를 통해 배터리셀 사업파트너를 선정하고 25년 이후에는 연간 150GWh 규모의 배터리를 수급한다는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MEB 프로젝트의 첫 양산 차량 출시를 2020년으로 계획한 상황에서 지역별로 배터리 사업자를 확정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라며 "주요한 배터리 공급사로는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그리고 중국의 CATL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5년 기준 연간 3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공급하는 MEB 프로젝트의 배터리 투자규모가 150GWh 규모라는 얘기는 대당 배터리 용량을 50kWh 규모로 가져간다는 것"이라며 "SNE리서치에서 분석한 2015년 기준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의 대당 평균 배터리용량이 11kWh인데 이보다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볼륨보다 EV 배터리 성장 폭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모양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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