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그룹 워너원이 '부메랑'을 들고 돌아왔다.

워너원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과 함께 선공개 곡 '약속해요'를 포함해 'GOLD(골드)' 'WE ARE(위 아)' '보여'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고백 Ver.) 등 총 일곱 트랙으로 구성됐다.

앞서 워너원은 선공개곡 '약속해요'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데뷔 333일을 기념하는 곡으로 처음 만남인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기억을 되살리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팬클럽인 워너블을 향한 고마운 감정과 다짐을 노래했다.

새 앨범 선주문량도 놀랄만한 기록이다. 총 70만장을 돌파하며 자신들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첫 데뷔 앨범 '1X1=0'과 리패키지앨범 '1-1=0'로 도합 140만장을 판매하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날 이 같은 기록이 언급되자 강다니엘은 처음 듣는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데뷔 8개월차. 이들에게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TV로 보던 아티스트 분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해요. 달라진 점이 있다면 카메라 앞에서 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 같아요. 힘의 원천은 워너블입니다." (강다니엘)

"처음에는 낯선 마음이 컸어요. 지금은 멤버를 넘어 10명의 형제가 생겼습니다. 서로 어려운 일이 생겨도 버팀목이 돼 준다는 게 가장 큰 변화죠." (황민현)

"데뷔 초에는 카메라 앞에서 어색했는데, 이제는 '카메라 마사지'를 많이 받아서 나날이 외모가 발전하는 것 같아요.(하하)" (이대휘)

이대휘의 말에 멤버들은 동의 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새 앨범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가장 관심이 모은 것은 타이틀곡 '부메랑'이다.

"'부메랑'은 마음이라는 말로 바꿀 수 있어요. 내가 던진 마음이 너와 인연이 되어 되돌아온다는 말을 섹시하게 해석했습니다. 그동안 워너원이 보여드리지 않았던 강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다니엘)
워너원 멤버 윤지성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곡 안무와 관련해 "안무 난이도가 있다. 첫날 연습 후 물리치료를 받았을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안무와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고, 박우진은 직접 일어나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안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처음 안무를 받고 이 정도면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처음 하고선 다음날 침대에서 못 일어났어요. 매니저 형이 아침에 깨우는데도 엄청 힘들어 했을 정도, 연습을 하다보니깐 차차 괜찮아졌고 컴백쇼를 보고 평가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강다니엘)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데뷔한 워너원의 활동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정해졌다. 하지만 팬들의 연장 요청이 많아지자 앨범 제작사 및 소속사가 고심 중이다. 아직 재계약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

"끝이라고 생각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신곡 '부메랑'도 나왔고,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대휘)

이미 정상을 찍은 워너원은 "황금기는 이제부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다양한 활동 계획도 약속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순간이 황금기죠. 매 순간을 황금빛으로 빛나도록 하겠습니다." (옹성우)

"이번 앨범을 통해 워너원의 색다른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배진영)

"2018년이 워너원의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윤지성)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김재환)

한편, 워너원의 신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오후 7시에는 엠넷에서 단독 컴백쇼 '워너원 컴백 아이 프로미스 유'가 방송된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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