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지난 18일 종영한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이루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최수영./사진=텐아시아 DB

지난 18일 종영한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이루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최수영./사진=텐아시아 DB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최수영이 50부작의 긴 드라마를 무사히 마쳤다. 지난 18일 종영한 ‘밥상 차리는 남자’를 통해 배우로서 연기 인생 2막을 열었다.

‘밥상 차리는 남자’ 마지막 회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캐빈 밀러(이재룡)는 양춘옥(김수미)이 옥이 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눈물로 재회했다. 이신모(김갑수)와 홍영혜(김미숙)는 졸혼의 위기를 넘기고 재결합에 성공했다. 이루리(최수영)와 정태양(온주완)도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졸혼, 비혼, 동거혼 등 가족 혁명의 시대, 가족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최수영은 극 중 이루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루리는 극 중 대기업 임원인 이신모의 딸이다. 남들이 보기엔 남부럽지 않은 가정과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미인이지만 성공지향적인 아버지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는 인물.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드라마 ‘내 생애 봄날’ ’38 사기동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표 연기돌로 자리매김한 최수영. 그는 ‘밥상 차리는 남자’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극 초반 잘 나가는 오빠와 비교돼 늘 자신감이 부족하던 소심한 취업준비생의 모습부터 정태양을 만난 뒤 점점 자신감을 얻으며 성장하는 모습까지. 최수영은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이루리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최수영은 지난해 11월 10년 넘게 몸담았던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롭게 출발했다. 그는 ‘밥상 차리는 남자’를 통해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온전한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최수영이 펼쳐갈 연기 인생 2막에 눈길이 쏠린다.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는 오는 25일부터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이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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