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전을 재해석한 다양한 전통극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안보와 경제 위기 등 고난의 시대를 반영한 탓인지 눈길을 끄는 공연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다룬 작품이 많다.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2에 위치한 경복궁 아트홀은 전통극 시리즈 제10탄 '소년 이순신'을 17일부터 무대에 올렸다.

역사 인물 체험극 '소년 이순신'은 2014년 초연 이후 4차 앵콜까지 성황리에 공연을 올린 '세종 이도의 꿈'처럼 위인의 삶을 재해석한 퓨전뮤지컬이다.

'소년 이순신'은 현대의 소심한 소년이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그린 열 개의 그림 '십경도'와 과거 여행을 통해 불멸의 명장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리더십을 배우고 체험하는 성장연극이다.

관객들은 극적 상황에서 함께 참여하는 체험과정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창의적 상상력을 키워 주고 주인공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

종로구에 위치한 아이들 극장 역시 역사인물체험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공연 중이다.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연극과 놀이(활쏘기, 새총쏘기, 수군훈련, 전쟁놀이 등)가 역사교육과 접목된 공연으로 어린이들로 하여금 소년 이순신의 친구가 되어 직접 역사 속으로 참여하게 한다.

관객들은 탐험대장과 함께 조선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시작으로 골목대장 이순신과 함께하는 전쟁놀이(수군 훈련 및 왜군물리치기 등), 연극 관람, 강강술래 배우기 등 70여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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