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21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혐의 대부분 부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걸친 검찰 밤샘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관련 뇌물수수 및 횡령, 조세포탈, 차명재산 의혹 등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진술 내용과 그동안의 수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사 시간은 검찰청 총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21시간에 달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를 나서며 뇌물수수 및 다스 실소유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이날 귀국…'특사외교' 마무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방북·방미 결과를 공유하고자 방문했던 러시아에서 귀국한다. 정 실장은 지난 13일 중국을 떠나 러시아로 떠났고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 실장은 도착 당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 위한 러시아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실장이 러시아 방문까지 마치고 귀국하면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따른 '특사외교'도 일단락됐다.

◆美 백악관 차기 국가경제위원장에 경제평론가 커들로 낙점
보수 성향의 경제 평론가인 래리 커들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 제안을 수락했다고 CNN 등 현지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NEC 위원장 후보로 커들로를 거론하며 "그가 위원장이 될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EC 위원장은 무역정책과 세제·인프라투자 등을 주도하는 미 정부의 경제사령탑에 해당하는 직위다. 커들로는 뉴욕연방은행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정권에서는 백악관 예산국에서 경제정책을 담당한 인물로, 지금은 경제매체인 CNBC에서 경제 평론가이자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정현, 쿠에바스에 승리해 '8강행'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쿠에바스에 2대 0(6대 1·6대 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쿠에바스는 2016년 세계 19위까지 올라갔던 선수로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정현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쿠에바스를 완파했다. 정현이 준준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유력하다.

◆전국에 봄비…오후에 중부지방부터 그칠 듯

15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다가 오후 중부지방부터 그칠 전망이다. 호남 내륙은 다음날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제주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 20∼60㎜, 호남·경남(남해안 제외) 10∼40㎜, 중부지방·강원 영동·경북 5∼20㎜다. 강원 산지는 2∼7㎝,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평년보다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비가 그치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해질 전망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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