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9일 민간 제안서 접수
GS·한화·태영건설 등 관심

김포공항과 인접한 경기 부천시 대장동 일대에 대규모 친환경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천시는 대장동 455 일대 ‘부천북부지역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 제안서를 19일 받는다.

부천시는 대장동 일대 234만㎡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6년 초 경기도와 협의했고 그해 9월 경기 그린벨트 해제 물량(194만㎡)을 배정받았다. 지난해 ‘대장동 친환경사업단지 기본 구상’을 설립하고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 변경’도 추진했다.

앞서 지난달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참여의향서를 받았다. GS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등이 사업에 관심이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물류단지와 오정일반산업단지 북쪽에 있는 복합단지는 서쪽으로 39번 국도와 굴포천, 북동쪽으로는 여월천 등과 접해 있다.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도 가까운 편이다. 전체 사업지 중 사유지가 88.7%, 국공유지가 11.3%다.

부천시 재정 상태상 단독개발이 어려워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민관합동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가 지분 50.1%, 민간이 지분 49.9%를 보유하는 구조다.

도시개발법 제21조 규정에 따른 혼용 방식(수용이나 사용 후 환지)으로 진행한다. 전체 사업비는 1조857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업 기간은 공사 기간 60개월을 합쳐 8년이다.

주거용지(13.8%), 산업시설용지(16.0%), 벤처 및 연구시설용지(6.6%) 등으로 구성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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