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오전 조사가 끝났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진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정식 조사를 시작해 오후 1시10분께 조사를 일시 중단했다.

이 전 대통령은 중앙지검 1001호 특별조사실 옆 1002호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외부 식당으로부터 배달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오후부터는 다시 조사를 받는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조사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을 비롯한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검찰 청사에 도착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마는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고 말해 주요 혐의를 부인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조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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