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푸르지오 아파트는 2009년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지구로 조성된 강남구 세곡동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의 16개동, 912가구다. 2012년 8월에 입주한 단지로 강남권에서는 새 아파트에 해당된다. 남서측에 세명초가 있어 자녀들 통학도 수월하다. 헌릉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접근할 수 있다. 강남권이나 판교, 잠실 등으로 이동이 쉽다.

이 단지는 최근 법원경매시장에서 단연 화제로 떠올랐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매로 나온 전용면적 84㎡ 물건은 2월 전국 법원경매에서 응찰자가 46명이 몰려서 최대 응찰물건이 됐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112.4%인 10억1200만원이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세곡지구인데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상승이 이어지면서 응찰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7월에 낙찰된 동일단지 동일평형은 감정가가 7억7000만원이었다. 이점을 고려해도 불과 2년 만에 2억원 이상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실제 한경부동산 매물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래된 전용 84㎡의 매매가는 11억원이었다. 낙찰가 보다도 높은 가격에 실제 거래가 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최초 분양가는 3억40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시세가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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