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인테리어 컬렉션' 선보여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디즈니 인기 캐릭터 적용

1인용 라운지 체어 '플랑'
화려한 색상의 '필로' 등 4종

평범했던 공간에 변화와 활력
큰 부담 없이 기분전환 가능

플랑(왼쪽)·펑거스

봄 날씨에 맞춰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연출하고 싶지만 인테리어 전체를 바꾸기는 부담스럽다면 의자로 기분 전환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인 시디즈는 올봄 ‘디즈니 인테리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시디즈 관계자는 “의자는 실용적이면서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할 수 있어 집 인테리어에 손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필로

집 안 속으로 디즈니 캐릭터가 ‘쏙’

디즈니 인테리어 컬렉션은 미국 디즈니사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했다. 사용자의 체형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과 패턴으로 평범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즈니 인테리어 컬렉션은 △세련된 곡선의 의자 ‘스푼’ △버섯 형상의 기능성 스툴 ‘펑거스’ △틸팅(기울어짐) 기술이 접목된 좌식의자 ‘필로’ △1인용 라운지 체어 ‘플랑’ 등 총 4종이다. 스푼은 홈 오피스와 서재, 식당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의자다. 자연스러운 곡선의 일체형 등·좌판에 밤비 패턴을 넣어 감각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필로는 화려한 색상 위에 다채로운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틸팅 기술이 접목된 좌식의자로 밥상 의자, 손님 접대용 의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펀지가 들어 있어 편안하다. 등받이가 S자 형태여서 등과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준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 보관과 이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인 스툴 펑거스는 버섯 모양의 디자인에 밤비 패턴을 적용했다. 무게가 가볍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 옮기기 쉽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수상한 플랑

기능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
‘좋은 의자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출발한 시디즈는 국내 대표적 의자 생산업체다. 국내 자체 공장에서 의자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생산 가공한다. 의자만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개발(R&D)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시디즈 전 제품은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제도인 ‘그린가드’를 획득했다.

1인용 의자 플랑은 인체의 곡선을 고려해 의자가 몸을 감싸 안도록 둥근 형태로 디자인했다.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천) 위에 은은한 밤비 캐릭터를 넣었다. 도톰한 형태의 좌판 쿠션과 유연한 소재인 펠트 셸을 이용했다. 고급스러운 인조 가죽과 포근한 느낌의 천이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게가 가벼워 서재 거실 등의 공간에 옮겨가며 배치할 수 있다.

시디즈는 공학적 전문성과 디자인 감각이 어우러져야 좋은 의자가 탄생한다고 강조한다. 플랑 디자인을 총괄한 퍼시스 가구연구소의 권수범 상무는 “가구에서 디자인은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초기 디자인 단계부터 구조를 고려해 후반 작업에서의 문제를 최소화하고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권 상무는 “집을 꾸미는 홈인테리어와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사무실 병원 등 공용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어느 공간에 놓아도 사용성과 심미성이 확보되는 의자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iF 등 세계 디자인상 수상

시디즈의 인체공학 디자인 경쟁력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올해 플랑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18’ 가구 부문 본상을 받았다. 1953년 출범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국제디자인 최우수상),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마케팅 컨설팅사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가구 가전 의약품 등 10개 분야 제품을 평가해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을 선정한다. 시디즈는 2012~2013년, 2017~2018년 등 최근 7년간 네 차례 수상했다. 올해에도 54개국 6400여 개 이상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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