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54,700100 -0.18%)에 대해 "리스크를 내포한 두 가지 정책 이벤트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악영향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3월말 예정된 석유공사 구조조정 방안 및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순자산가치 바닥통과, 손상차손 마무리 시각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해외자원개발사업 개편 방안과 관련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가 합병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석유공사 자산을 인수할 가능성은 남지만 자산의 질이 문제돼 단언하기 어렵다"며 "가스공사의 일부 해외자산 매각이 유력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과 관련해서는 "2015년말 12차 계획(~2029년)에서는 연평균 4.2%의 발전용 수요 감소를 전망했었으나 제8차 수급계획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이 7차 때보다 확대되면서 발전용 LNG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9168억원, 순이익 54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0.9%, 9.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국내사업은 2018년 전년동기대비 6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한다"며 "가스공사의 연간 영업이익의 87%가 1분기(1~3월) 발생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이 분기 중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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