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은 폐회식까지 참석하고 돌아갈 듯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15일 예정대로 귀환한다.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단장을 맡은 20명의 선수단과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4명 등 총 24명은 지난 7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이번 평창 대회에 참가했다.

북한 선수단은 장애인 노르딕스키에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로 출전한 마유철과 김정현의 경기가 14일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를 끝으로 경기 일정을 마친다.

이에 따라 마유철과 김정현을 포함한 선수단 20명은 15일 예정대로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무릎 아래 다리를 절단한 하지장애 선수인 마유철과 김정현은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좌식 종목에 나란히 출전했다.
하지만 마유철과 김정현은 전체 참가 선수 29명 중 26위와 27위에 그쳤다.

중도 포기한 두 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최하위 기록이다.

개회식 때 북한 선수단 기수로 나섰던 김정현과 시각장애 선수 최보규를 도와 남북 성화 봉송 주자로 참가했던 마유철은 최하위권 성적에도 포기하지 않고 코스를 완주해 박수를 받았다.

북한 선수단과 달리 대표단은 개회식까지 참석하고 귀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북한 선수단에 오찬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이명호 회장은 "북한 NPC(국가패럴림픽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선수단과 함께 귀환하지 않고 남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측과는 장애인 스포츠 교류를 위해 앞으로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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