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LG전자(72,400900 -1.23%)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 비중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2018년 1분기(7669억원) 및 연간(3조461억원)의 컨센서스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종전 추정치인 1분기(8790억원), 연간(3조2540억원)을 비교하면 컨센서스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상향은 프리미엄 가전과 TV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근거한다"며 "시그니처(초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프리미엄 비중 확대는 ASP 상승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신규 시장(건조기, 스타일러)의 진입 성공도 수익성 확대에 기여한다"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접목은 LG전자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해 높은 마진율을 제공하는 토대로 분석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인 전장사업(VC)의 매출 증가(수익성 확보), 경쟁력 확대 관점에서 투자가의 신뢰성이 높아졌다"며 "VC 매출은 전체 외형 성장세를 상회하고, 매출 비중은 2017년 6.3%에서 2019년 9.1%, 2020년 11%로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2018년 -433억원에서 2019년 118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5G 도입으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되면 LG전자의 강점인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중심으로 매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MC 사업의 방향은 영업적자 축소 및 수익성 회복으로 판단했다. 고정비 부담의 축소 노력으로 2018년 1분기 영업적자(1781억원)가 예상대비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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