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두산밥캣(34,550100 0.29%)에 대해 사업부 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사업부 일부 매각에 따른 성장 저하 우려, 오버행 이슈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Compact 부문만 놓고 보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Compact사업부 수익성이 제일 좋은 만큼 이 부분에 집중하는 것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Heavy사업부를 두산인프라코어(9,85070 0.72%)로 양도함에 따라 매출에서 제외되고, PP사업부는 매각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전년보다 1.5%p 개선에 그친 11.8%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보다 높은 중고차(중고장비) 잔존가치를 바탕으로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리스판매를 확대할 계획인 만큼 시장수요보다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주택경기 호조로 견조한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북미 딜러 재고가 적정 4개월 수준보다 낮은 3개월에 머물고 있어 재고축적 수요가 늘고 있다"며 "미국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순이익률도 점차 한자리수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오버행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추가 물량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두산엔진(3,44080 -2.27%)이 보유한 물량 대부분이 주식담보대출로 묶여있거나 묶이게 된다"며 "담보주식가치가 급락하지 않는 한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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