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영상] 정봉주, 성추행 의혹 부인..."서울시장 선거 출마"

"저는 프레시안 기사에 등장하는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지망생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사건은 프레시안이 3월 7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기 한 시간 반 전에 저 정봉주가 호텔 룸으로 A씨를 불러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도하여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프레시안은 제가 자신들의 기사를 반박하자 자신의 기사를 세 차례에 걸쳐 스스로 부정했다”며 "결국 자신들의 기사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한 것임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자료를 보여주며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23일 오후 2시30분경 홍대 인근에서 명진스님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임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고 명진스님을 만나고 있던 15시54분에 저와 명진스님 등이 찍은 사진이 존재한다”면서 “저는 이른 저녁 무렵 명진스님과 헤어진 후 나꼼수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했기 때문에 12월23일 성추행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가짜 뉴스를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 한 시간 전에 보도함으로써 서울시장 출마를 못 하게 하고 정치 생명을 끊어놓으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면서 "정정보도와 사과가 없으면 프레시안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미투 의혹이 보도되자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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