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란 중서부 헬렌산에 터키 여객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여객기에는 터키 유명 재벌인 호세 바사란의 딸 미나 바사란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미나 바사란 인스타그램 캡쳐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40분께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州)의 샤흐레코르드 시 부근 헬렌산에 터키의 소형 여객기 1대가 추락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이 여객기에 탄 승무원 3명과 승객 8명 등 11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적신월사도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이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공중에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터키 기업 바사란홀딩스의 사주 호세인 바사란 회장이 소유한 전용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공항을 이륙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중이었다.
터키 언론들은 이 전용기에 바사란 회장의 딸 미나 바사란(사진·28)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나 바사란은 다음 달 14일 결혼을 앞두고 친구 7명과 함께 8일 UAE 두바이를 전용기를 타고 방문해 고급 호텔 원앤온리 로열 미라주에서 파티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미나 바사란은 전용기에 탄 사진과 두바이의 호텔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0일까지 올렸다.

바사란홀딩스는 은행, 건설, 레저, 관광, 식품, 에너지 등의 사업을 하는 터키의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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