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현대문학이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시인 6명의 시집을 한데 묶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을 출간했다.

수록된 작품은 박상순 시인의 ▲밤이, 밤이, 밤이, 이장욱 시인의 ▲동물입니다 무엇일까요, 이기성 시인의 ▲사라진 재의 아이, 김경후 시인의 ▲어느 새벽, 나는 리어왕이었지, 유계영 시인의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양안다 시인의 ▲작은 미래의 책 등 6권이다.
출판사는 월간 문학잡지 ‘현대문학’이 작가 특집란으로 기획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은 시인들의 신작을 한꺼번에 6권의 시집으로 묶었다. ‘현대문학’은 매월 시와 소설에서 한 명씩 작가를 선정해 한 시인의 7편의 신작 시와 40매 내외 에세이를 한꺼번에 싣는다. 현대문학 관계자는 “문학의 본질에 집중해 창작 지면을 대대적으로 늘리자는 의도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시집에는 해설과 작가의 말이 생략됐다. 대신 같은 테마로 쓴 에세이를 수록했다. 6명의 시인들은 ‘공간’이라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카페’, ‘동물원’, ‘박물관’, ‘매점’, ‘공장’, ‘극장’ 등 각기 다른 장소를 택해 에세이를 썼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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