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감 도는 안희정 전 지사의 싱크탱크 사무실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전 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논란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다.

성폭행 보도가 나간 5일 저녁 이후 두문불출해 온 안 전 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하지만 어제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연구소 여직원이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 성폭력상담소 협의회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처음 폭로한 김지은 전 비서 외에 안 전 지사로부터 추가 피해를 당한 여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성폭력상담소 협의회는 성폭력 피해 여성의 법률 대응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김 전 비서의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

전성협 측이 밝힌 추가 피해자는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에 재직한 여직원으로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 전 지사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 전 지사가 국민·도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며 오늘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은 전 비서는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부터 안희정 캠프에서 수행비서로 일할 때와 최근 정무비서로 직책을 옮긴 이후까지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을 수시로 당했다며 추가 피해자도 있다고 향후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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