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첫 매니저를 들인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데뷔 25년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김생민은 그동안 '셀프 매니저'로 홀로 활동해 왔다. 정규 방송부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매니저가 함께 동행하며 새로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생민의 최측근 송은이는 그가 큰 인기를 얻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없냐는 질문에 "김생민은 너무 안 달라져서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좋은 것은 질문 10개 하던 것을 1,2개 정도 밖에 안한다. 소속사 형들과 의논해 저는 편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손이 많이 도와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매니저가 생겼는데 김생민보다 더 초보인 매니저가 오는 것은 예능 신이 내린 것"이라며 "어떤 맥락에서는 혼자다녔을때가 더 편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랫동안 한결같은 성품으로 일하는 사람은 복을 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결혼한지 13년이 되고 대사가 많지 않았던지가 25년이라 사람이 바로 달라지기에는 세월이 너무 길었다"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자신이 들뜨기에는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허투루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통역했다.


김생민은 새 매니저에 대해 "운명적"이라며 "11월12일 정도 차가 나왔는데 사람은 바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횡성수설했다.

이에 송은이도 "매니저가 차보다 늦게 나왔다. 2월에 매니저 학과를 졸업하고 현장 경험이 없다. 좌충우돌이다. 재미있게 잘 그려진다"라고 거들었다.

그는 "차안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매니저가 옆에 있으니 노래를 못한다. 가족과 통화도 못한다. 너무 얼마 안돼서 존중하며 가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방송 출연이 익숙치 않은 매니저들이 예측할 수 없는 웃음 포인트가 된다.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 출연.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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