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 1위를 달렸던 김찬의 무기가 바로 핑골프의 G400이다. 핑골프가 ‘장타 클럽’의 대표주자 중 하나임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핑을 사용한 13명의 프로가 가장 긴 드라이빙 거리와 가장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핑골프가 올해 내놓은 G400 드라이버에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다. 작년 12월 출시한 이 제품은 판매량이 전 모델인 뉴G 드라이버보다 30% 증가했다.

G400 드라이버는 G시리즈의 모든 기술을 집약했다. 3중 공기역학 설계와 최대 관용성, 고반발 페이스 등 세 가지 기술에 집중해 설계했다. G400 드라이버는 종합 관성모멘트가 시장 내 어떤 드라이버보다 낮고 더 뒤에 위치하도록 만들어졌다. 3중 공기역학 설계도 비거리를 늘려준다. 유선형의 445㏄ 헤드는 다운스윙 때 공기저항을 약 15% 감소시켰다.
핑의 독자적 열처리 기술로 탄생한 신소재 T9S+ 단조 페이스도 비거리 증가에 도움이 된다.

전 모델보다 강도가 약 4% 높고 6% 정도 얇아진 고반발 소재 포지드 T9S+는 유연성이 16%가량 향상돼 초고반발 비거리를 실현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존 솔하임 핑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헤드 체적을 살짝 더 작게 제작해 클럽 헤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공기역학 디자인을 개선하는 동시에 어떤 핑 드라이버보다 관성모멘트를 높게 올렸고 얇은 단조 페이스를 채용해 볼 스피드를 향상시켰다”며 “이런 과학적 설계는 골퍼들의 비거리 증가와 더 좁아진 탄착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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