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건설이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 미군 렌털하우스인 ‘평택 캐피토리움’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4층, 1개 동에 오피스텔·상가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지상 1~2층, 64실 규모다.

주변 배후 수요가 넉넉한 편이다. 오피스텔 328실은 분양을 끝냈다. 위탁사인 한국개발이 임대와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높은 평가를 받아서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전체 주한미군은 2060년까지 평택 미군기지 일대에 머무른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으로 평택에 몰려들 주한미군 수는 4만5000여 명이다.

한미연합사령부를 포함해 유엔 주한미군 사령부, 미8군 사령부, 미2사단 등 전국 50여 개 미군기지 병력 중 90% 넘는 수가 이동한다. 가족을 포함하면 인구 8만5000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상가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투자처인 이유다.
주변 상권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제2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평택 로데오상권 사거리 입구에 있다. 주한미군 기지 K-6 험프리스 정문까지 도보 5분 거리다. 출퇴근이 쉬운 게 장점이다.

개발 호재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평택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해 팽성읍 안정리를 중심으로 구도심 재생 사업을 2021년까지 시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동에 따라 이태원 등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들이 평택으로 이전을 계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변 아파트 3000여 가구에다 2020년 용산 미군사령부가 이주를 마무리하면 대규모 임대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79길 6(제이에스타워 1층)에 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