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영상] 건설노조 "안전한 건설현장 보장하라"

지난 2일 부산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작업안전구조물 추락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전국 건설 노동자들이 정부에 관련 법 ·제도 개정을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건설 현장 안전 기원제 및 안전요구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공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건설 노동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 띠를 달고 나쁜 액을 쫓는 의미의 지신밟기, 축문 낭독, 고사 등 안전 기원 행사를 했다.
이들은 “정부는 건설현장의 산업 재해를 줄이겠다며 온갖 대책을 발표했으나 지난 한 해에만 464명의 건설 노동자가 떨어지거나 물건에 맞아서, 장비에 끼어서 숨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내놓은 타워크레인 사고 방지 대책과 관련해 "크레인 조종석 안에 CCTV를 설치하는 건 현실성 없는 대책"이라며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노동 중심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중대 재해 기업 처벌법 통과 ▲건설기계 노동자 산재보험 적용 ▲건설현장 재해 발생 시 원청 ·발주처 처벌 강화 등 5개 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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