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쓰리 빌보드'의 샘 록웰이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생애 첫 오스카 수상이다.

샘 록웰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해당 부분에는 윌럼 더포('플로리다 프로젝트'), 우디 해럴슨('쓰리 빌보드'), 리처드 젱킨스('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크리스토퍼 플러머('올 더 머니')가 후보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그는 "'쓰리 빌보드'를 함께 한 프란스시 맥도먼드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틴 맥도나 감독이 연출한 '쓰리 빌보드'는 자신의 딸이 성폭행 후 살해당한 사건을 소홀히 수사하는 경찰을 상대로 한 엄마의 복수극이다.

샘 록웰은 경찰관 딕슨 역을 맡았다. 민간인을 상대로 폭력을 일삼지만, 경찰서장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엄마 말은 잘 듣는 순진함을 지닌 복합적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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