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로고. (자료 = 패럴림픽 홈페이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공동입장할 예정이다. 남한의 여자 선수와 북한의 남자 선수가 공동 기수로 한반도기를 앞세워 행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결정에 따라 9일 개회식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사항은 7일 방남하는 북한 선수단과 협의한다고 했다.

패럴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나란히 입장하는 것은 동·하계를 통틀어 평창 대회가 처음이다.

북한은 2012년 런던 하계패럴림픽과 2016년 리우 하계패럴림픽에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남북 공동입장은 없었다.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엔 불참했다.
이번 패럴림픽 개회식에선 전체 49개 참가국 중 마지막 순서로 남북이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남북 공동 기수는 협의를 거쳐 결정하지만 남녀북남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노르딕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 등 남자 선수 2명만 파견하기 때문이다.

남측에선 여자 선수가 공동 기수의 짝으로 나설 수 있다. 한국 선수단 36명 중 여자 선수는 서보라미와 이도연(이상 노르딕스키), 양재림(알파인스키), 방민자(훨체어컬링) 등 4명이다.

지난달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땐 원윤종(봅슬레이)-황충금(북한 여자아이스하키)의 뒤를 따라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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