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영상] 평창 동계패럴림픽 출정식 ··· "국가대표 다운 모습 보여드릴 것"

"나는 국가대표입니다. 국가대표 다운 화이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6개 전 종목(알파인스키 좌식-시각, 스노보드, 노르딕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36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은 “선수들은 부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외유내강’의 자세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동현 패럴림픽 선수단장은 “출전 선수 모두가 하나 돼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 만들어 패럴림픽이 감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선수단 총 감독은 “제가 선수 때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메달 획득 유무와 상관없이 (선수들이)패럴림피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제 알파인스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다 쏟아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 지금 이 시간부로 전쟁을 선포한다는 마음으로 투혼을 불사르겠다”고 말하며 평창 패럴림픽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또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유력 후보를 꼽히는 신의현 노르딕스키 선수는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나는 국가대표다. 국가대표다운 화이팅을 보여드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쳐 박수를 받았다.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관심 종목이었던 컬링 종목도 주목 받았다. 백종철 휠체어 컬링 감독은 “얼마 전 여자 국가대표팀이 컬링을 붐업 시키면서 인기가 많아졌다. 휠체어 컬링 대표팀도 관심 이어받을 수 있도록 좋은 성적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을 마친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 오전 11시 평창선수촌에 입촌한다. 공식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개최된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종목인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가 펼쳐지고 강릉에서는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정선에서는 장애인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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