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향

동양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에 캐스팅 됐던 배우 김소향이 "앞으로도 무모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소향은 6일 방송되는 아리랑TV 글로벌 토크쇼 '하트 투 하트'에 출연해 한국에서 안정적인 배우 경력을 쌓다가 돌연 미국으로 떠난 후 도전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과정을 들려줬다.

김소향이 ‘메리 로버트’ 역으로 발탁되기까지 200번이 넘는 오디션 도전이 있었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그녀는 ‘어떻게 해야 나의 장점을 더 부각할 수 있을까’를 골몰했다. 결국 자신의 특기인 ‘고음 소화력’이 먹혔다.

김소향은 “메리 로버트가 꼭 가져야 하는 것 중 하나가 굉장히 고음을 잘 소화해내야 하는 역인데, 노래 중 원래 잔잔히 멜로디였던 것을, 저는 굉장히 끝을 드라마틱하게 높여서 불렀다”고 하며 합격 비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동양인 최초로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메리 로버트’ 배역을 맡은 기쁨도 잠시. 그녀가 완벽히 ‘메리 로버트’를 소화하기 위해 부딪혔던 건 언어였다.

김소향은 “30대가 되어 미국 뉴욕에 가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언어가 주는 장벽”이라면서 "메리 로버트 배역에 합격하고 나서도 굉장히 영어 수업을 많이 받았고, 튜터를 따로 만나 발음에서 동양인 악센트를 많이 없애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김소향은 ‘시스터 액트’ 이후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로,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김소향은 7년 후를 묻는 질문에 "제 인생을 계획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제 앞에 모든 것을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조금 더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제 커리어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소향의 미국 브로드웨이 도전 비화와 뚝심 있는 도전 스토리는 6일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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