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국가의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를 각각 물리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언론들이 1일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규제조치 결정 시한은 애초 내달 11일과 20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낮(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최종 규제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철강의 경우 ▲ 모든 국가의 철강을 지난해 수준의 63%로 제한하는 쿼터 설정 ▲ 모든 수입 철강 제품에 24%의 관세부과 ▲ 한국과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수입하는 철강에 최소 53% 관세부과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각국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규제조처가 어떻게 나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제재 대상 12개국에 대미 철강 수출이 많은 일본과 독일 같은 미국의 전통적 우방은 제외됐으나 동맹국인 한국은 포함됐다. 미국에 가장 많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을 수출하는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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