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스타트업 협력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 개관
MWC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 '스파크랩스'와 제휴

이스북 글로벌 TIP 담당 June Shin McCarthy, 싱가폴 스타트업 트렌셀레셜(Transcelestial) 공동대표 Rohit Jha, 트렌셀레셜 공동대표 겸 CTO Mohammad Danesh, SK텔레콤 ICT기술원 이지용 매니저가 MWC 페이스북 전시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바르셀로나=최수진 기자]SK텔레콤(242,0001,000 -0.41%)이 미래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이끌 10개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구체적인 분야로는 자율주행·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지능영상보안·스마트팜·환경플랫폼·미디어·센서·데이터관리플랫폼 등이며, 환경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서울 도심 한복판에 1400여평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할 예정이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스타트업과 SK텔레콤이 기술 혁신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간이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성과공유 등 4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사용 이외에도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교육, 전시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현지에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 '스파크랩스(SparkLab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파크랩스는 오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에 투자,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향후 더 많은 글로벌 ICT 기업, 창원지원기업 등과 제휴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ICT 기술원 주도로 작년 9월부터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TEAC 서울’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협력을 통해 통신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각자 MWC 전시관 내에 ‘TEAC 서울’에 선발된 스타트업 3곳의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스타트업 트렌셀레셜(Transcelestial), 옵텔라(Optella), 쿨클라우드(Kulcloud)는 각각 ▲무선 광 통신 데이터 전송 ▲저전력 광 케이블 송수신 ▲가상화 기반 기지국 연결 전송 등 5G에 활용될 차세대 통신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해당 스타트업에 기술 컨설팅과 SK서울캠퍼스 사무공간을 제공해왔다. 또한, 해외 벤처 캐피탈, TIP 소속 기업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 싱가폴 스타트업 ‘트렌셀레셜’은 이달 말까지 자체 개발 기술을 SK텔레콤 통신망에서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TIP는 스타트업 3곳에 기술개발, 장비구매, 전시참가 등 목적으로 지금까지 총 약 1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4차산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5G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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