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2018년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올해 첫 마블의 야심작 '블랙 팬서'는 12일 연속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및 북미, 전세계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싹쓸이하며 흥행 신기록을 또 한 번 수립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개봉 13일째 45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단 10일 만에 전세계 수익 7억 불(한화 약 7549억 원)을 돌파하며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마블 흥행 4위이자 700만 관객 동원작 '어벤져스'(2012)의 개봉 2주차 누적 관객 수(400만9169명)보다 약 50만 명 가까이 높은 수치다.

북미에서는 누적 수익 4억 불 이상, 역대 영화 중 4번째로 개봉 2주차 주말 1억 불 이상 수익을 거둬들이는 기염을 토하며 역대 2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중국, 일본 등 주요 영화 시장에서 개봉을 남겨두고 있어 '블랙 팬서'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전세계적인 장기 흥행 바람을 타고 '블랙 팬서'의 역대급 흥행 신기록 릴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블랙 팬서'는 대한민국에서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최고 오프닝 경신에 이어 역대 2월 외화 및 2018년 개봉 영화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돌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한편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