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 열전을 마감했다. 이후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내달 9일 막을 올려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 패럴림픽도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의 안방 대회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대회에는 50여개국의 선수 600여명과 임원 등 총 1700여 명이 참가하며, 선수들은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도핑 파문에 연루됐던 러시아는 평창 비장애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 온 선수'(OAR)라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 자격을 부여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의 참가가 유력하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개회식과 폐회식에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할 예정이다. 비장애인 동계올림픽 개막 한 달 후에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은 기존 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설상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와 정선 등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열린다.
설상 종목에는 전체 금메달 80개 중 무려 78개가 집중돼 있다.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서 열릴 빙상 종목은 아이스하키와 훨체어 컬링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 참가국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은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지금까지 은메달 2개를 수확했으나 아직 금메달은 없다. 밴쿠버 대회 때의 종합 10위가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6개 전 종목에 참가하는 가운데 안방 대회에서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인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다.

메달 후보로는 노르딕스키 신의현(창성건설)과 알파인스키 양재림(국민체육진흥공단), 휠체어 컬링 대표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