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을 두고 "점입가경"이라고 표현했다.

홍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여정 방한에 이어 김영철 방한은 평양올림픽의 마지막 수순으로 보인다"며 "김영철 방한을 두고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그는 "평창 이후가 더 걱정"이라며 "나라의 안보 주권은 김정은에게 바치고 경제 주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넘어가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가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반미 자주를 외칠 것이 아니라 한미동맹으로 나라의 안보를 지키고 경제적인 압박에도 벗어나야 할 때"라며 "주사파의 철 지난 친북정책으로 나라가 혼돈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김 부위원장을 파견키로 했다. 대남 강경파인 그는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정찰총국장을 맡는 등 폭침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 방남 허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 등은 이날 오전 9시 청와대를 긴급 방문해 김 부위원장의 폐회식 참여 불허를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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