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늘, 조민기 성추행 폭로

조민기 숨진채 발견

"그는 캠퍼스의 왕이었다."

신인 배우 송하늘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조민기 성추행 혐의를 폭로했다.

앞서 조민기는 영화배우 겸 청주대학교 교수직을 맡아왔지만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이 박탈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조민기는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송하늘은 조민기로부터 직접 겪은 성추행을 자신의 SNS를 통해 털어놨다.
송하늘은 조민기 교수가 청주대학교 근처에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민기가 학생들을 이 오피스텔에 불러 술을 함께 마셨다고 설명했다.

송하늘과 한 친구는 술을 마신 뒤 집에 가려고 했으나 조민기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씻고 나왔다고 서술했다.

이어 “무력감이 들었다”며 “힘으로 버텨도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자 어떤 소리도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2013년 입학했을 때부터 선배들에게 "조민기 교수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송하늘은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민기 교수는 절대적인 권력이었고 큰 벽이었다. 그 누구도 항의하거나 고발하지 못했다. 그는 캠퍼스의 왕이었다"고 표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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