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향후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가맹점보다 가입자 유치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며 카카오(106,5004,000 3.90%)페이의 우위를 점쳤다.

이 증권사 김인필 연구원은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의 1차 경쟁은 가맹점 유치가 관건이었다"며 "삼성페이는 결제 방식의 접근성을, 네이버(110,5002,000 -1.78%)페이는 자사 쇼핑 플랫폼을 앞세워 가맹점 유치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서는 서비스 저변 확대를 통한 가입자 유치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간편결제 사업자들은 카드, 송금, 청구서, 자동납부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서비스 저변이 확대되면 소비층이 다변화되고 가입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신규 가맹점 유치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비스 확장이 가장 용이한 사업자로는 카카오페이를 꼽았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플랫폼을 기반으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유효가입자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네이버페이에 비해 일찍 출시됐지만 B2C 사업 특성상 가맹점 유치가 불리했다"며 "향후 간편결제 시장의 핵심은 가맹점보다 가입자 유치가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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