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27개에 대한 확인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19일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 최대한 과징금 부과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TF를 운영하고 계좌가 개설된 증권회사에 대해 2주간의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증권회사는 삼성증권(34,6501,050 -2.94%)·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8,560130 -1.50%) 등 4개사다. 검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으며, 금감원은 4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거래명세, 잔고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검사를 통해 차명계좌를 철저히 확인함으로써 과징금이 적절히 부과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TF팀은 자본시장 회계 부원장(원승연)을 단장으로 하고, 금융투자검사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IT 핀테크전략국장을 팀원으로 구성된다.

금융투자검사국을 중심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IT 핀테크전략국은 IT 관련 검사를, 자금세탁방지실은 금융실명제 관련 검사업무를 지원한다.

또 2개 검사반이 4개사를 동시에 검사하며 각 검사반에 IT 전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출처_금융감독원.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팩트에 기반한 생생한 금융경제 뉴스를 전달하겠습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