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전에서 5대7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는 4엔드, 5엔드에서 동점을 만들면서 접전을 이어갔지만, 승리의 여신은 일본에게 미소를 보냈다.

컬링 대표팀은 15일 밤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4인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5대7로 졌다. 한국은 예선 두 경기서 1승1패, 일본은 3전 3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 컬린 대표팀은 스킵(주장) 김은정을 비롯해 김경애(서드·바이스 스킵)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그리고 후보 김초희로 구성됐다. 김영미와 김경애는 자매 사이다.

김영미-김은정, 김경애-김선영은 의성여고 동기동창이다. 경북체육회 소속인 이들은 '의성 마늘 소녀'로 불린다.

한국은 2엔드에서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킵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한 스톤으로 상대 두 개의 스톤을 쳐내는 것)'에 성공하면서 2점을 획득했다.

3엔드 일본에 1점을 내주면서 2대2 동점을 기록했다. 4엔드에서 한국은 1점을 획득하면서 다시 3대2로 일본을 따돌렸다.
하지만 일본은 후공으로 나선 5엔드 1점을 내면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6엔드부터는 한국의 공세를 퍼부엇다. 한국은 후공으로 1점을 얻어 4대3으로 다시 일본을 앞질렀다. 선공한 7엔드 스틸을 하며 1점을 또 얻으면서 5대3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선공한 8엔드 스톤 4개를 남기고 타임아웃(작전타임, 팀당 한번씩)을 요청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에 1점을 내주며 5대4로 추격 당했다.

9엔드부터 패색이 짙어졌다. 후공으로 나선 한국은 치명적인 마지막 샷 미스로 스틸을 당하면서 2실점을 기록하면서 5대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은정의 샷이 너무 강했다. 한국은 10엔드에서도 1점을 더 내주면서 패했다.

한국의 3차전 상대는 스위스(1승1패)로 16일 오후 2시5분부터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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