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1972억… 매출은 전년보다 30%↓

상장사 실적발표

BGF리테일, 올 배당성향 30%로
체리부로 매출 14.9% 늘어
한국항공우주(44,500650 +1.48%)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BGF리테일(185,5001,500 -0.80%)은 올해 배당성향을 3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387억원의 매출과 197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익 역시 2350억원 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 감리 등을 고려해 매출인식 기준을 대금지급에서 진행률로 변경하고 주요사업 리스크를 일시 반영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별도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2조4734억원, 수주 목표를 2조6775억원으로 제시했다.

편의점 사업자인 BGF리테일은 지난해 11~12월 영업이익(연결기준)을 265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은 9387억원,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이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1일 BGF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이에 따라 작년 11~12월 두 달분 실적을 내놨다.
BGF리테일은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21% 수준인 배당성향을 올해 3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개별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여서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 악재에도 경쟁사에 비해 가맹점 폐점 가능성이 낮은 구조”라고 말했다.

닭고기 전문업체인 체리부로는 작년 영업이익이 24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 2.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4.9% 증가한 3613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220억원으로 33.3% 늘었다. 이 회사는 “닭고기 판매물량 증가와 시세 상승으로 매출이 늘어났다”며 “닭고기의 생산·유통·판매 등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육계 계열화를 통해 원가 절감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이 업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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