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이 재건축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난 10일 초대 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단지는 1984년 12월 준공돼 올해 입주 35년차를 맞았다. 지상 12층, 14개 동에 전용면적 84~151㎡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기존 단지를 16개 동(최고 31층), 1650가구 규모 새 아파트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최고 층수는 인근 비행장 고도제한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재건축 단지엔 도로단차를 활용한 연도형 상가와 단지 내외부 완충녹지 보행로 등이 조성된다. 소공원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을 예정이다.
교통 입지가 좋은 대단지다. 단지 앞으로 오금로와 양재대로가 교차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서울지하철 3·5호선 오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에는 근린공원인 송이공원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신가초, 석촌중, 가락중·고, 방산중·고 등 학교도 여럿 있다.

재건축 기대감에 매물을 찾기 힘들다. 전용 84㎡ 저층은 지난달 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08㎡는 작년 12월 9억6000만원에 팔렸다. 단지 인근 B공인 관계자는 “현재 나온 매물이 평형별로 한둘밖에 없다”며 “수요자가 주로 찾는 전용 84·108㎡는 각각 2개월 전에 비해 호가가 1억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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