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대통령 "압축천연가스 충전소 과세 등 韓 기업 애로 해결"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샤브가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대통령을 예방하고 첫 경제부총리 회담의 성과와 양국의 경제협력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을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겠다며 수르길 가스대금,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과세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우즈베크의 수흐롭 홀무라도프 부총리와 잠시드 안바로비치 쿠츠카로프 부총리 등이 정기적으로 한국 기업인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기업의 진출과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이번 한국과 우즈베크간 첫 경제부총리회의를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잘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또 한·우즈베크 관계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 위해 상반기 중 우즈베크를 방문하고 싶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도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뻐하고 축하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양국관계에서 역사적 방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한국 정부는 우즈베크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향후 3년간 5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고, 우즈베크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지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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