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한국철강(8,260430 -4.95%)에 대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현재 비수기에 따른 수요 부진의 영향 탓"이라며 "3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면 철근업황과 투자심리가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박현욱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4억원과 11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와 전기 대비 각각 45%와 109%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세전손실은 1002억원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일시적으로 유형자산 손상차손(114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한국철강은 2013년 강관사업부에 이어 이번에 단조사업부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데 저수익 사업부를 정리하고 주력 품목인 철근에 집중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과 관계사인 환영철강의 생산능력과 합산할 경우 국내 철근업체 중 3위 규모"라며 "올해는 철근 수요가 1180만t 수준으로 전년 대비 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험적으로 수요가 1100만t을 웃돌면 수급은 상당히 타이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철강의 올해 영업이익은 469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 소폭 늘어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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