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국콜마(77,600300 +0.39%)에 대해 올해 고정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35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내수 성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선화 연구원은 "2018년과 2019년의 예상 순이익을 각각 9.5%, 6.5% 내려잡았다"며 "올해 무석콜마 완공으로 신규 인력 충원 관련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북경콜마의 영업이익률이 4~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회계기준을 한국 본사와 통일하면서 비용을 보수적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 수준으로 추정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공장 인력 충원 등으로 마진 회복은 더딜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감소한 175억원, 매출은 7.5% 증가한 21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드 이슈와 무관하게 국내 화장품 부문은 홈쇼핑과 H&B스토어 등의 인기제품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제약 부문도 양호한 수주로 5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한다"며 "다만 북경콜마의 회계기준 변경, 제약 신공장 및 무석콜마 인력 충원과 감가상각비 등으로 이전 수준의 두자릿수 마진을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CJ헬스케어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진행 중으로, 인수 확정시 이자비용에 부담될 수 있다"며 "수익성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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